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의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수요교육회, 8.31부터 9.28까지 4회차로 진행되는 IT기술 교육의 두번째 교육은 <시민단체의 IT기초 체력 기르기>였습니다. 원래 주제는 "IT인프라 건강관리"였는데요 내용을 조금 더 확장해서 조직의 IT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전반적으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술 스트레스는 기술을 잘 못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잘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모두 겪는 문제입니다. 개인의 부담을 내려 놓고 비영리조직 문화의 강점을 잘 활용하며, 꾸준하고 보편적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가장 중요한 것들부터 가능한 만큼만 시작하자는 것이 1부의 내용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의사가 아닌 일반인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듯이, 하드웨어에 대해 해박하지 않아도 컴퓨터 수명을 늘리고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방법들이 있음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주제는 전국의 모든 NGO활동가분들을 만나 꼭 전해드리고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주제인데요, 사실 제목만 봐서는 끌리지 않을 만한 거라 보통 교육 주제로 잘 채택되지 않는데 대전NGO지원센터에서 받아주셔서 저도 오랜만에 하고픈 말씀을 드릴 수 있었네요. 참석해서 경청해주신 활동가분들과 대전NGO지원센터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