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비수도권 비영리조직 순회 컨설팅 다섯번째는 대구에 있는 생명평화아시아입니다. 2021년에 같은 사업으로 방문했던 대구환경운동연합과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어요. 함께 비용을 마련해 사무실을 만들고 공유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에 들르기에 앞서, 대구환경운동연합에 인사차 들렀는데 작년에 홈페이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시던 활동가는 이제 안 계시더라고요. 정수근 국장님이 맞아주시고 생명평화아시아 사무실까지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는 환경과 평화에 대한 연구와 발간, 청년 활동가 지원을 포함한 공익 활동 저변 넓히기, 아시아 인권평화 연대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곳입니다. 사무실도 작고 상근 활동가도 많지 않은데 아주 넓은 범위의 활동을 하고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IT에 대해서도 열심히 알아보셔서 기본적인 이해도 갖고 계셨어요.
먼저 홈페이지 고민부터 나눴습니다. 저렴하게 만들었지만 깔끔한 홈페이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누보드 관리자 페이지가 그런 테마로 되어 있는 걸 처음봤어요 :) 소소하게 수정을 가하고 싶은게 있는데 아무래도 유지보수가 잘 되고 있는 상황은 아닌 듯 했습니다. 검색엔진최적화를 진행하다 사이트 소유주임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멈춰 있었는데, 직접 하다가 막혀서 몇 달째 진행을 못하고 계셨습니다. 관리자페이지에서 추가 코드를 넣을 수 있는 곳에 <meta>태그 한 줄을 넣어주니 바로 소유주 인증이 되었습니다. 코드 한 줄을 복&붙하는 것만으로 바로 해결되니 놀라고 흥미로워 하시더군요.
또 다른 고민 중 하나는 게시판 글을 보면 화면이 2단, 3단으로 나눠져 있는 레이아웃이 아니라 한 문장이 옆으로 길게 이어져서 보기에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이 글을 보시는 분께 잘 설명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FTP 계정은 모르고 계셔서 관리자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설정을 즉석에서 하고, 조금 전에 추가 코드를 넣은 곳에 CSS 스타일 정의 코드 한 줄을 넣어 게시판 글을 둘러싼 박스의 폭을 줄여도 보고, 글자 크기를 조금 키워 보는 등 변화를 줘 보았습니다. 안 그래도 사이트 이용자가 고령층이 많은 편이라 글자를 키우는 방식으로 한 줄에 표시되는 글자 수를 줄이는 방식도 유용하다고 하시네요.
보통 코드를 쓰기 시작하면 신기해 하긴 해도 어렵다는 생각에 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미 있다고 하셔서 이 세계에 대해 더 알려드려야 하나 하는 고민이 좀 됐습니다. 처음에는 재밌지만 점차 복잡한 작업까지 하다보면 여러 면에서 삶에 큰 변화가 오기도 하니까요 ^^;;
홈페이지 이슈에 이어 복합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부분, 인터넷 팩스로 전환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살펴 보고 말씀을 나눴습니다. 살펴보니 카트리지가 굳어서 막혔다거나 불량품을 구입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서, 서비스센터에서 정식으로 점검을 받고 시나리오별로 어떻게 후속조치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역시나 일찍 끝날 것 같던 컨설팅이었는데 활동가분께서 너무 재미 있어 하시고 방문드린 저와 에뭉이도 의욕이 넘쳐서 길게 진행을 했습니다. 저녁에 바로 부산으로 이동하는 계획이었는데 여유 있게 표를 끊어 뒀다고 생각했지만 못 탈뻔 했네요. 생명평화아시아에서 기획해서 만든 책을 세권이나 주시고 방문자 둘이 모두 머리가 길어서 그랬는지 창포도 선물해주셨습니다. ^^ 올해의 다섯번째 순회 컨설팅도 재미와 보람 가득하게 마쳤습니다.
2022 비수도권 비영리조직 순회 컨설팅 다섯번째는 대구에 있는 생명평화아시아입니다. 2021년에 같은 사업으로 방문했던 대구환경운동연합과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어요. 함께 비용을 마련해 사무실을 만들고 공유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에 들르기에 앞서, 대구환경운동연합에 인사차 들렀는데 작년에 홈페이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시던 활동가는 이제 안 계시더라고요. 정수근 국장님이 맞아주시고 생명평화아시아 사무실까지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는 환경과 평화에 대한 연구와 발간, 청년 활동가 지원을 포함한 공익 활동 저변 넓히기, 아시아 인권평화 연대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곳입니다. 사무실도 작고 상근 활동가도 많지 않은데 아주 넓은 범위의 활동을 하고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IT에 대해서도 열심히 알아보셔서 기본적인 이해도 갖고 계셨어요.
먼저 홈페이지 고민부터 나눴습니다. 저렴하게 만들었지만 깔끔한 홈페이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누보드 관리자 페이지가 그런 테마로 되어 있는 걸 처음봤어요 :) 소소하게 수정을 가하고 싶은게 있는데 아무래도 유지보수가 잘 되고 있는 상황은 아닌 듯 했습니다. 검색엔진최적화를 진행하다 사이트 소유주임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멈춰 있었는데, 직접 하다가 막혀서 몇 달째 진행을 못하고 계셨습니다. 관리자페이지에서 추가 코드를 넣을 수 있는 곳에 <meta>태그 한 줄을 넣어주니 바로 소유주 인증이 되었습니다. 코드 한 줄을 복&붙하는 것만으로 바로 해결되니 놀라고 흥미로워 하시더군요.
또 다른 고민 중 하나는 게시판 글을 보면 화면이 2단, 3단으로 나눠져 있는 레이아웃이 아니라 한 문장이 옆으로 길게 이어져서 보기에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이 글을 보시는 분께 잘 설명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FTP 계정은 모르고 계셔서 관리자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설정을 즉석에서 하고, 조금 전에 추가 코드를 넣은 곳에 CSS 스타일 정의 코드 한 줄을 넣어 게시판 글을 둘러싼 박스의 폭을 줄여도 보고, 글자 크기를 조금 키워 보는 등 변화를 줘 보았습니다. 안 그래도 사이트 이용자가 고령층이 많은 편이라 글자를 키우는 방식으로 한 줄에 표시되는 글자 수를 줄이는 방식도 유용하다고 하시네요.
보통 코드를 쓰기 시작하면 신기해 하긴 해도 어렵다는 생각에 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미 있다고 하셔서 이 세계에 대해 더 알려드려야 하나 하는 고민이 좀 됐습니다. 처음에는 재밌지만 점차 복잡한 작업까지 하다보면 여러 면에서 삶에 큰 변화가 오기도 하니까요 ^^;;
홈페이지 이슈에 이어 복합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부분, 인터넷 팩스로 전환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살펴 보고 말씀을 나눴습니다. 살펴보니 카트리지가 굳어서 막혔다거나 불량품을 구입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서, 서비스센터에서 정식으로 점검을 받고 시나리오별로 어떻게 후속조치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역시나 일찍 끝날 것 같던 컨설팅이었는데 활동가분께서 너무 재미 있어 하시고 방문드린 저와 에뭉이도 의욕이 넘쳐서 길게 진행을 했습니다. 저녁에 바로 부산으로 이동하는 계획이었는데 여유 있게 표를 끊어 뒀다고 생각했지만 못 탈뻔 했네요. 생명평화아시아에서 기획해서 만든 책을 세권이나 주시고 방문자 둘이 모두 머리가 길어서 그랬는지 창포도 선물해주셨습니다. ^^ 올해의 다섯번째 순회 컨설팅도 재미와 보람 가득하게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