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동체IT 강서지부가 생겼습니다

인동준(지각생)
2025-07-31
조회수 184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상가에 공동체IT 강서지부가 생겼습니다 ^^ 가양동에서 꾸준히 IT교육과 기술지원, 발달장애인 돌봄 활동을 해오신 박우성 조합원(현 5기 이사)께서 공간을 내셨어요. 같은 건물 지하에 전에 사무실을 갖고 계셨는데요, 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얻으셨습니다. 

공동체IT는 특정 지역에 한정해 활동을 하지 않고 전국 어디든 IT 도움이 필요한 분이 있으면 갑니다만 현실적으로 서울 서북권(은평구에 계신 조합원이 많습니다) 중심으로 활동해 온 측면이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IT기기 수리, 교육과 컨설팅, 기증 물품 보관과 재분배 등 자원 나눔을 할 수 있는 거점이 있으면 더 많은 분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겠죠. 현재 서울 외 조합원들의 거점으로는 홍성을 기반으로 하는 "백제지부"가 있습니다(꿈이 원대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가양동에 새 거점이 생김으로써 "강서지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소식을 못 전했는데 조합 사무실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영리IT지원센터가 함께 공간을 쓰자고 제안을 주셨는데요, 더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새로운 분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동안 서울혁신파크에서 나눔 받았던 물건들을 다 갖고 있었는데요. 아무도 안 쓸 것은 버리고, 쓸만한 것은 인근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에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 사무실이 나가는대로 즉시 이동하려고 해요. 자세한 위치와 공간 소개는 그때 공유하겠습니다.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할 때 몸만 들어와서 아무 것도 없을 때 처음으로 다른 단체에서 선물받은 테이블부터, 여러 나눔/재사용 물품들이 강서지부 새 공간에 새롭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강서지부는 박우성 조합원이 하시던 기존 활동에, AI 연구를 더해서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공동체IT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거리가 조금 멀어 아쉬웠던 서울 서남부 방향의 사회단체와 활동가가 있으시다면 이제 강서지부를 적극 고려해 주시기 바라요 :)

7월 30일, 공동체IT 하드웨어분과 조합원들이 강서지부에 총출동했습니다. 본부에서 나눔한 PC와 모니터를 설치해 작업 환경을 갖추고 새 공간의 출발을 축하드렸어요. 이 분야의 어벤저스급 조합원들 여럿이 모여 함께 작업하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 무척 감동스럽더군요.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조금만 더 함께 힘을 보태며 헤쳐나가면 좋은 일을 많이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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