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2024 신년 조합원모임이 2차에 걸쳐 열렸습니다

인동준(지각생)
2024-03-07
조회수 591


조합원의 생각을 바탕으로 올해와 장기적인 방향을 잡아 사업계획을 만들고자 신년 조합원 모임을 두 차례(2.21, 2.22) 열었습니다. 

보통 저녁에 모임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계속 못 나오는 분이 계셔서 이번엔 두 날, 다른 시간대에 진행을 해봤습니다. 첫 날(2.21, 수)은 오후 4시, 둘째 날(2.22, 목)은 저녁에 모임을 가졌어요.

첫 날 모임에도 많은 분들이 오시기로 했으나 역시 낮 시간에는 여러 일들이 있어 다음날 저녁으로 바꾸신 분이 많았습니다. 1차 모임은 허선호 조합원과 저, 에뭉이가 얘기를 나눴어요. 요즘 많이는 안하지만 단체들 현장 다니며 컴퓨터 고치는 것으로 20년 활동을 시작을 한 저, 현재 책임자로 활동하는 에뭉이, 최근에 왕성하게 참여하시는 신규 조합원 허선호님이 공감대를 갖고 색다른 관점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컴퓨터 정비만이 아니라 오픈소스 나스(NAS, 네트워크에 물려두는 저장장치-파일서버) 보급을 위해서 리눅스에 대해 함께 꾸준히 공부하는 소모임도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나눴습니다.

둘째 날(2.22)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는데요 저녁이 되기 전에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시는 세 분의 조합원이 오셔서 깊이 있는 말씀을 나눠주셨습니다. 

저녁이 되어 많은 조합원이 참석하셨습니다. 처음회계를 더 발전시키고 수익 모델도 만드는 이야기, 거대한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활동가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한 단계씩 해결할 수 있는 적정 수준 프로그램 개발, 조직 안팎의 어려움을 포함한 비영리조직의 특수성에 대한 공유, 이 모든 얘기들에서 나온 소비자조합원과 생산자조합원의 더 활발한 교류 필요성 등 깊이 있는 얘기가 쭉쭉 나왔습니다. 시니어 교육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섬세한 접근, 다른 생업을 가진 기술인 조합원의 현실적 고충과 참여 지원 방안 등도 얘기했어요. 

협동조합, IT사협의 존재 의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바쁘신 와중에 참여해주시고 생생한 현장 상황 등 다른데서 듣기 어려운 얘기를 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립니다 :)

나눠 주신 생각들을 정리해 올해 사업계획안을 만들고 다음 주 중에는 총회준비위원회 회의를 열어 계획을 다듬더 총회 전에 조합원들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식 공고는 아직 못 올렸지만 3.23(토) 오후 3시에 개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에 비해 남은 날이 많지 않네요. 정기총회에 많이 참여해주셔서 올해와 앞으로의 조합 활동이 힘차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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