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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IT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상근활동을 수행하는 조합원입니다. 높은 책임을 요구하므로 직원채용 후 10구좌 이상의 출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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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운영위원회 2기 조직 및 운영 방안 (2020년~)
* 이 문서는 2020년 2분기 정기 이사회 안건으로 제출된 초안입니다. 조합원 자치 활동은 정관과 규약이 정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사안은 아닙니다. 아래 문서 내용에 대해 2020년 5월 부터 재개할 조합원 모임에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조합원 운영위원회 2기 조직 및 운영 방안
개요
최초작성 : 2020. 4.24 / 인동준
현재 상황 : 조합원이 궁금하거나 원하는 게 있을 때 얘기할 수 있는 창구가 많지 않음
홈페이지는 평조합원이 부담 없이 글을 쓰기 부담스러운 상황
카톡은 모든 조합원이 속해 있지 않으며 매체 특성상 편하게 다양한 얘기를 심도 있게 나누기 어려움
사무국에 얘기하는 것은 메시지의 집중 현상 초래하며 이사회/사무국의 한계 안에 머무르게 됨
바람직한 상황의 예 : 조합원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 등장 -> 공개된 채널에 표현, 게시 -> 제공가능한 사람 등장 -> 소규모로 하는 분위기 -> 규모 커질 가능성 -> 의사결정 -> 사무국 지원 받기로 하고 과감하게 기획 확대하여 행사 개최
최초 제안자가 교육 준비와 운영 전반까지 다 책임지라고 하면 얘기를 못 꺼낸다. 자연스럽게 바람이 일어났을 때 조정해주는 결정, 그걸 사무국이 아닌 조합원 자치기구에서 내려야 한다.
협동조합은 사업 수행 외에도 조합원의 자발적인 다양한 참여 활동이 어우러질 때 그 가치가 극대화됨
조합원 자치 기구의 실험인 조합원 운영위원회 1기(2018~2019)는 선거 규약의 안을 만들어 이사회에서 선택, 통과하게 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가능성을 증명함. 그밖에 생산자조합원 수수료 책정 방안, 조합비 책정 방안 등의 기초 논의를 진행한 바 있음.
조합에서 이사회가 갖는 무게감이 주는 한계, 사무국이 모든 일에 영향을 주면서 생기는 조직 정체성 문제를 극복하고 조합원이 참여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든 조합원에게 열려 있는 조합원 운영위원회(평의회 등 다양한 명칭 가능)가 안정적으로 개최될 필요가 있음
1기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조합원 운영위원회 2기를 조직하며 자생력을 갖고 이어나가기 위한 계획을 제시하고자 함
배경
조합원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자치 기구가 필요함. 이사회, 사무국이라는 조직 관리체계는 일반적인 조직의 형태가 구성원에게 주는 제약의 느낌을 벗어나기 어려움. 기성 조직의 한계를 넘어 조합원들이 직접 조합의 전반적인 이슈에 논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함
총회는 1년에 한번, 이사회는 분기에 한번 개최 되고 있으며, 한정된 시간과 무게감으로 평조합원이 자유롭게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음
사무국은 이사회의 실무집행기관으로서 제한된 범위의 활동을 수행하며 실무 중심이라 역시 조합원이 자유롭게 참여하는데 무리가 있음
이사회(사무국)은 총회에서 권한을 위임 받아 조직을 운영하는 역할로서 보수적 관점으로 안정성을 중시하게 됨. 적극적이고 실험적인 사고와 과감한 적용에 한계가 있음
조합원 자치 활동을 통해 ‘사무국 = 조직'으로 인식되는 전통적/보편적 비영리조직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고 건강한 민주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며 현실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음
조합원 운영위원회 1기 (2018~2019)
2018년 3차 정기 이사회에서 조합원 운영위원회를 조직하는 방안이 제기되어 심의함
2018년 12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조합원 6인으로 구성된 시범 운영위원회를 조직함
조합 수수료, 조합비 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기초 논의 진행
현 이사회는 회의 빈도와 1회 당 한정된 시간 문제로 백지에서 편하게 얘기하기 어려우며, 성안이 됐을 때 그 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여 안정적 결정을 내리는데 최적화 되어 있음
1기 운영위에서 2기 임원 선거를 위한 규약 변경안을 A, B 로 정리하여 이사회에 제시하여 변경안을 채택하는데 성공한 사례가 있음
2019년 정기 총회 준비 등 조합원 자치와 관련한 실무적 논의로 사무국을 통해 이사회에 보고되어 실무 준비에 기여함
2019년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운영위원회 확대가 포함된 2019년 사업계획이 통과되어 있으나 2019년의 여러 불안정한 요인으로 인해 실제 조직 확대 및 정례화로 이어지지 못함
조합원 운영위원회 2기 제안
2020년은 조합이 안팎으로 성장, 발전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존보다 더 활발한 교류와 소통, 조합원들의 요구와 맞닿는 기민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2020년에 조합원 운영위원회 2기를 출범시켜, 조합원 자치 활동 모델을 수립하고 관련된 규범을 정비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조합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함
권한과 역할
이사회 / 사무국과 구분된 역할 명시
자치 부문 :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범위 명시
그 밖에 부문은 이사회와 사무국에 ‘자문’ 역할
필요시 조합 위임 및 전결 규정 수정
예시
조합 규범 해석
미결정된 부분 만들어 가기
장기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사무국 활동과 조합 동향을 공유 받음
조합원의 권리 향상, 자치 활동 강화를 위한 방안 논의 (예: 정기 조합원 모임, 조합원 교육, 소모임 등)
조합의 전반적 원칙들 확인(예: 기본 수수료율 등) -> 규정, 규약 등 규범화 하는 기초 논의
조합 내 발생한 이슈에 대한 실제적인 문제 해결 방안 논의 (예: 조합원간 사업 수임 갈등시 조정방안)
기타 협동조합의 건강성, 활력을 위해 필요한 것들. 이사회와 사무국의 활동 범위를 넘거나 그 틀 밖에서의 논의와 결정이 적절한 활동들
조합원 총회 등 자치 행사에 대한 기획
조직/구성
조직 방법 (아래 순서대로)
조합원 공용 온라인 채널 개설 : 캠페이너스 이용
조합 콘텐츠를 올려 조합원 발길 유도. 정기 투표, 활동 소식 등 올려 적극 피드백 요청
Q&A 혹은 문의/요청 : 서로, 외부인이 조합에, 조합 임직원 대상
온라인을 통한 일상적 자치 활동 : 피드백을 조합 이사회와 사무국이 접수하여 반영하고 결과를 공개하여 조합원 자치 활동의 효능감 안기기
월 1회 오프 모임 제안 : 온라인으로 일상적으로 결정할 범위를 넘는 사안들 집중 논의
예시 : 조합원 수수료 등 어느 범위까지는 좁혀도 확정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결정내리기. 혹은 이 사안처럼 영향력이 큰 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기록 남기며 회의 진행하자는 취지.
최초 모임 1회 이사회/사무국이 조합원 초청 형식으로
이후 정례 모임 열기로 결정. 정례 모임을 주관할 조합원 소수 선정 (실무는 사무국 지원)
정례 모임 주관할 사람에 대한 리워드 연구하여 제시
정기 오프 모임 공지
오프는 둥그렇게 모여 이야기를 먼저 나눈 후 술 등 여흥 분위기로 전환하거나 둘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시행
조합원 운영위원회를 오프 모임의 일환으로 진행 (예: 1부 조합원 운영위, 2부 자유 수다 모임 혹은 반대 순서로 혹은 조합원 오프 모임에 최소 기준의 인원이 모였을 때 논의 사항을 운영위 효력으로 인정)
오프 모임 중 조합원 운영위 사안은 기록을 남기고 공개
초기엔 퍼실리테이터가 있으면 좋음
안정적 운영위 개최를 위해 상임 운영위원 3인 선출 (자천/추천 후 온라인 투표 - 형식은 자유롭게 물음)
운영위를 진행하며 다양성 확충 및 조합원 자치 활동의 확산 위해 추첨 운영위원 소수 추가 선출
상임 운영위원(1년 혹은 반기) + 추첨 운영위원(분기 혹은 반기) + 자유 참석으로 월 1회 운영위 개최. 중요한 사안은 상임+추천의 과반으로 결정
운영위원 구성
(예비/일반) 운영위원 : 다양한 조합원이 자치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을 쌓게 유도하고, 새로운 관점을 더할 수 있도록 모든 조합원 운영위 모임은 기본으로 오픈. 누구나 조합원 오프 모임에 와서 정보를 얻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음. 사전에 정할 필요 없이 오프 모임 현장에 오는 모든 사람.
상임 운영위원 : 조합원 운영위를 안정적으로 꾸려나가기 위한 기본 멤버. 다음 조합원 오프 모임을 기획하고 사무국의 지원으로 다음 모임을 개최하는 역할
임기는 반기 ~ 1년
3명 안팎
합의에 의해 한 명을 대표 운영위원 혹은 운영위원장 (여타 명칭 불문) 추대 가능. 단 추대된 대표 운영위원은 조합원 공용 온라인 채널에 인사 혹은 투표 등 적절한 절차 밟도록
대표 운영위원은 임직원도 될 수 있으나 이사장이나 상임이사가 아닌 사람이 맡는다.
추첨 운영위원 : 상임 운영위원과 예비/일반 운영위원의 중간 성격. 일정 시기 동안은 가급적 운영위 모임에 참여할 것을 권고 받음. 상임 운영위원보다는 그 시기가 짧고, 일반 운영위원보다는 무게감이 있다. 조합원 자치기구가 내려야 할 중요한 결정이 있을 때 상임위원과 함께 기본 정족수를 구성함
2~3명
한 시기에 5명까지 추첨하여 앞 순위가 사양하거나 운영위 참가가 곤란할 때 차순위로 넘어갈 수 있다.
상임/추첨 운영위원은
필요시 운영위원 직함이 명시된 명함 발행 등을 통해 조합 공식 직위로서 인정받아 외부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운영 방식
온라인을 통한 일상적 정보 교류와 부담 없는 주제에 대한 의사결정
오프라인 운영위 회의 (온라인 회의 가능하되 회의 형식을 따름)
월 1회 개최
논의 범위
위의 ‘역할'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로운 주제와 형식으로 논의
이사회/사무국 자문 수행
상임/추첨 운영위원은 정기 이사회와 사무국 내 중요 행사에 초청되어 일반 조합원의 생각을 전달,강조하는 역할 수행
시기별 조합원 관련 행사 등
예시
이 달 / 올해의 조합원 선정
기술 지원 / 기부 대상 선정 (조합원 일동 이름으로 기부)
예산 지원
자치활동 활성화 및 조합 재정 규모에 따라 운영위 활동 예산 배정
기본 운영위원회 활동 지원 : 회의 및 연구 비용
조합원 경조사 등 개인 상호간 서포트, 기간별 리워드 등
그 밖에 조합원 활동 장려를 위해 운영위와 이사회가 필요성을 인정하는 항목들 적극 배정